▲ 충남역사박물관 전경. ⓒ 파워뉴스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은 연구원 산하 충남역사박물관 부지와 건물에 대해서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무상사용 기간을 5년 더(2021.1.1.∼2025.12.31.) 연장하는 한편, 관람객 편의 도모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된 박물관 외부 환경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충남역사박물관은 2004년 국립공주박물관이 웅진동으로 이전하면서 공주시 공유재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 말로 무상사용 기간이 도래하자 공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기반 시설 확충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기에 사용기간을 연장했다.

공주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박물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5억원을 확보, 노후된 시설을 개보수할 방침이다.

충남역사박물관은 2006년에 개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자료와 생활민속품 4만 여점을 수집하여 전시·관리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신미통신일록』등을 비롯한 137점의 교육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분야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1972년 준공된 역사박물관 건축물은 전시관을 비롯해 주변시설의 노후와 장애인 편의시설 등의 부족으로 관람객들의 불편이 많다는 점을 착안해 공주시에서는 작년에 외부 울타리 교체와 건물 도색, 박물관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올해에는 노약자·장애인이 쉽게 박물관을 방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을 리 모델링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노후 가건물 철거와 자연친화적인 경관 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희 원장은 “올해는 충남역사박물관 활성화 원년으로 도민 누구나 좀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를 즐기면서 보고, 듣고,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명품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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