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충청 대표선수로 키워준 성원에 보답...혼신 쏟을 것"

▲ 미래통합당 정진석 국회의원 후보가 1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가족들과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파워뉴스

 

4선 중진인 미래통합당 정진석(60) 후보(공주·부여·청양)가 다섯 번째 금배지를 달게 됐다.

정진석 당선인은 16일 오전 1시 기준 개표(99.99%)에서 48.65%의 득표율로 46.4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56) 후보를 2.22%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5선 고지에 올랐다.

정 당선인은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시고 공주·부여·청양을 맡겨주신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충청의 대표선수로 키워준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내려놓겠다. 공주·부여·청양 주민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긴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생각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또한 “저는 당선의 영광을 안았지만, 미래통합당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기 위한 과반의석 확보는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국민들에게 매섭게 심판 받은 것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겠다”고 했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핵심 공약으로 ▲충남혁신도시 지정 ▲공공기관 이전 추진 ▲충남권 잡(JOB) 워드 유치 ▲KTX 공주역세권 개발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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