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한 학교에 천장형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장면 ⓒ 파워뉴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세종시교육청은 건강 취약계층인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전국 최초 일반․특별교실․관리실 공기정화장치 100% 설치 완료 ▲학교 유휴공간 공기정화식물 및 강당 내 공기정화설비 설치 ▲공기정화장치 효과성 평가 실시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일반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고, 올해 4월 예비비 18억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특별교실에 2억 3천만 원을 확보하고 돌봄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추경 12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관리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모든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이용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공기정화식물(바이오월)을 식재·녹화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했으며, 기존학교 다목적강당에 공기정화설비를 시범 설치하여 학생들의 체육활동 보장 등 실외수업 대체수단을 확보하고 점차 확대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주의보․경보 발령 시 비상대책반이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공기정화장치 상시 가동 등 즉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상시적인 비상대책반 운영으로 학교 현장대응 상황 점검·조치 및 미세먼지 관련 시청 등 유관기관 협력(월 1회)을 강화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모든 학교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관기관과 학교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차량 2부제 및 공·관용차량 운행 제한 시행 ▲휴업(명령) 등 학사운영 사항 상황보고 훈련 ▲학교 현장 비상점검 시행 등을 점검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금강환경청과 합동으로 관내 8개교에 대해 학교 현장 미세먼지 관련 대응 매뉴얼 이행 및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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