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2015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해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도농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파워뉴스

 

세종시가 2015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해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도농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사회적 농업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로컬푸드 싱싱장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에 공급하여 소득을 올리는 한편, 농업활동에 취약계층을 참여시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회복하는 기회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촌 체험과 농작물 재배 체험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치유농업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으며, 치유농업을 로컬푸드와 연계한 '사회적 농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취약계층에게 돌봄과 교육, 일자리를 제공, 사회참여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

특히 사회적 농업 모델을 구축·추진하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장애인단체, 세종로컬푸드(주)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선 2개 장애인단체가 연동면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두레농장(연동면 예양리 842-10번지)을 활용하여 일을 하게 된다.

또한 한국교통장애인세종시협회(회장 길현명)는 하우스에서 농산물(방울토마토)을 생산·판매하는 한편, 재배 체험(누리학교 학생들 대상)과 수확 체험(일반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종시장애인부모회(회장 김재설)는 두레농장 외부 노지에 장애가족 치유텃밭을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기관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월 1회 이상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업무협약 이행, 취약계층의 참여도 등을 확인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함으로써 세종형 사회적 농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 시장은 "사회적 농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사회공동체 회복, 정서 함양,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세종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창조경제혁신센터 두레농장은 5연동 하우스로 약 750평, 유휴지(노지) 약 200평에 조성되며 그동안 민간영농조합법인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해 싱싱장터에 납품하고, 유휴지애서 고구마를 재배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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