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하는 이용석 세종시 기획조종실장. ⓒ 파워뉴스

 

세종시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 1조 5516억 원 보다 534억 원, 3.4% 증가한 1조 6050억 원규모로 편성해 오는 11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용석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7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1조 6050억 원을 편성해 오는 11일 개회하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456억 원, 3.9%가 증가한 1조 200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79억 원, 2% 증가한 4045억 원으로 편성했다.

세입예산안은 공동주택 입주물량 감소 등을 반영해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14억 원 감소한 6708억 원을 편성했다.

국고보조금은 사회복지 및 국비 공모사업 등의 증가에 따라 올해보다 160억 원 증가한 2484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989억 원, 교부세 684억 원 등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치원 상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58억 원, 소하천 정비 75억 원, 비행장 통합이전 185억 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10억 원,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 31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건립비 77억 원,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48억 원, 자율주행실증 연구개발 지원 36억 원, 반다비 빙상장 건립 50억 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건립 17억 원,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 33억 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10억 원,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49억 원, 무주천 재해예방 30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용석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나라 경제가 어렵고 대부분의 지자체도 세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 재정운용 방향을 시민들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는 충분히 반영하고 불요불급한 부분은 조정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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