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례브리핑서 조중범 담당관 밝혀

▲ 공주시 조중범 기획담당관이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과 25일 열렸던 공주시의회 시정질문 결과와 처리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 조중범 기획담당관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과 25일 열렸던 공주시의회 시정질문 결과와 처리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조 담당관은 “이번 시정질문은 시정 각 분야에 걸쳐 43건의 본 질의와 이에 대한 보충질의로 진행된 가운데 의원들께서 사전에 충분히 자료를 조사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며, 집행부에서도 시의 계획과 입장을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유익하고 알찬 시정질문이 됐다”고 밝혔다.

의원들이 낸 의견 가운데 “불필요한 위원회를 정비해 효율적으로 운영해 달라”는 당부와 관련해선 “일부 위원회의 경우 성격이 중복되거나 존치 필요성에 의문이 있는 것도 있다”면서 “이런 부분은 일몰 혹은 폐지, 통합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운영활성화에 대해선, 관련 자치법규 입안시 회의개최 주기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운영실적이 저조해도 관련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위원회도 있고, 긴급한 안건 발생시 행정공백을 막기 위해 사전에 구성되어 있는 위원회도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문화예술촌 활성화 제안”에 대해선 “현 운영상황을 분석해 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 6월 출범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전문성을 갖춘 문화재단에 이관에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공영·쌈지 주차장 조성사업과 향후 계획”과 관련해선 “그동안 시는 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영·쌈지 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왔고, 올해도 13개소 237면의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했다.

이어 “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한 자체 진단결과 ‘예산과다’ 소요와 ‘주차는 공짜’라는 시민의식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면서 “앞으로 주차장 조성사업은 폐·공가, 나대지 위주로 선정하고 매입시 과다 예산이 소요되는 토지, 건물 등은 선정에서 배제해 예산낭비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의식 계도와 함께 주정차절대금지구역 지정 등도 검토해 근본적인 주정차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백제문화제 등 각종 행사시 수화통역이 소홀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장애인 수화통역센터 수화통역사 파견배치와 신규임용을 통해 추가 배치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정책과 연계해 시 정책을 마련해 달라”는 당부와 관련,  “장애인등급제 폐지(올해 7. 1.)에 따른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급여보전은 3년간만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도 시 차원에서 준비할 것은 사전에 준비해 나가고 정부에 건의드릴 사항은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개별적인 축제를 통합해 개최하는 방안, 공동묘지 관리계획 수립과 활용, 도시기능을 한 곳에 압축시키는 원도심 콤팩트시티 조성, 감사·신원사·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주문, 역사문화 및 인적자원 등을 활용한 전통시장 테마거리 육성, 주민불편 민원과 위법행위에 대한 적극 대응도 주문했으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담당관은 “의원님들께서 제시하신 의견 모두가 소중하고 알찬 제안이었다”면서 “제안하신 사항은 그 취지를 살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연계해 반영해 나가겠으며 지적해 주신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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