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대표단이 의원 간담회와 세종축제, 주요시설 시찰 등 3박 4일간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 파워뉴스

 

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 초청으로 지난 4일 세종시를 방문한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대표단이 7일 오전 리봄화장품 방문을 끝으로 3박 4일간 방한 일정을 종료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대표단은 지난 4일 입국해 세종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단과 환영 환담을 시작으로 1일차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환영사에서 “구이저우성과 우호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고 문화와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환영 만찬에는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샤용쥔 구이저우성 대표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우의를 다졌다.

​구이저우성 대표단은 2일차인 5일 오전 이춘희 세종시장과 면담을 나눈 데 이어, 정부청사옥상정원과 행복도시 홍보관을 둘러봤다. 특히 대표단은 세계 최장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청사옥상정원의 조성 과정 등 세종시의 발전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세종시의회 의원들과 구이저우성 대표단이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방안은 물론, 우호관계 구축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대표단은 세종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일곱 번째 세종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3일차인 6일 소담동 자동크린넷 시설과 도담동 로컬푸드 매장 등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도담동 로컬푸드 매장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이저우성 대표단은 4일차인 7일 오전 관내 우수기업 리봄화장품 방문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대표단을 직접 환송하고 샤용쥔 구이저우성 인대 상무위원회 부비서장 등 대표단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서금택 의장은 “3박 4일간 방한 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구이저우성 대표단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서남지역에 위치한 구이저우성의 면적은 남한보다 1.5배 큰 17만㎢에 이르며 인구는 3,500만명에 달한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017년 12월 중국 구이저우성을 첫 방문한 데 이어, 2018년 9월 세종시를 방문한 구이저우성 대표단과 상호 우호 협력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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