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자원순환과 오홍석 청소행정팀장. ⓒ 파워뉴스

 

깨끗한 공주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는 공직자가 있어 시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공주시청 자원순환과 오홍석 청소행정팀장(6급)이다.

오 팀장은 무엇보다도 6일 폐막한 제65회 백제문화제 행사기간 내내 직원들과 함께 ‘클린 공주’ 만들기에 비지땀을 쏟았다.

그는 공주금강둔치 및 행사장 일원에서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상시 추진함으로써 성공축제 개최에 큰 기여를 했다.

덕분에 축제기간동안 공주를 찾은 많은 외지 관광객들은 거리와 행사장을 오가며 쾌적하고 산뜻한 ‘천년백제의 옛 모습’ 을 만끽할 수 있었다.

오 팀장은 공주시 우성면 출신으로 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이학석사(환경과학)를 취득했다.

지난 1991년 환경직으로 공직에 입문, 환경관련 업무를 29년 여간 담당해 오면서 현재까지 청소차 운전원, 환경미화원 등 92명의 직원들을 관리·감독하며 공주시 청소행정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2016년 1월 11일 청소행정팀장으로 발령 받아 특유의 성실함과 솔선수범으로 2017년 6월 특별 승급과 2018년 6월에는 정부 모범공무원(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쓰레기종량제가 시행된 지 25년이 지났으나, 시민의식 전환 없이는 제도·정착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하에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면서 제도 및 시책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시민들에게는 항상 열려있는 마인드로 현장에 나타나기 때문에 ‘움직이는 자원순환교육’의 실천자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깨끗한 공주 ․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민 ․ 관 협약을 체결하고 ‘하루 10분! 내 집 ․ 내 상가 앞 청소하기’, ‘독거노인 가정 방문 청결의 날’ 운영 등 9개 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8년 깨끗한 충남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공주시를 우수기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오 팀장은 “앞으로도 쉬지 않고 공주시 관내 383개 리․통 및 마을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홍보를 함으로써 시민들이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의식 전환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팀장은 우성면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배우자와 함께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고향을 지키며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효자 공직자로도 시민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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