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백제문화제…9일간 대장정 돌입

▲ 김정섭 공주시장은 28일 송산리고분군 숭덕전에서 문주왕와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 등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를 통해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렸다. ⓒ 파워뉴스

▲ ⓒ 5대왕 추모제에서 단체기념촬영 모습.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제65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화려하게 개막해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8일 송산리고분군 숭덕전에서 문주왕와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 등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를 통해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렸다.

올해 추모제는 동방의 예악에 따른 제례로 품격을 높이고, 백제문화의 정체성을 담아 웅진백제왕을 기억하고 참여하는 제례의식으로 진행됐다.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 백제의 의식주’를 주제로 오는 10월 6일까지 9일 간 개최되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백제인의 생활상을 한껏 느끼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테마로 펼쳐진다.

올해는 진취적인 기상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 백제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백제문화제 최대 기대작인 실경 뮤지컬 ‘웅진 판타지아’를 비롯해 주민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지역민의 정서가 깃든 독창적인 화합퍼레이드로 기대를 모은다.

세계유산 공산성에서는 백제의 부국강병과 선진문화를 흥겨운 춤과 노래로 즐기는 ‘왕실연회’가 재현되고, 금강교 위의 이색적인 풍경에서 백제음식을 즐기는 ‘다리위의 향연’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 미르섬은 백제의 의식주락을 담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백제마을 고마촌’으로 탈바꿈해 1500년 전 백제로의 추억여행을 선사한다.

금강을 아름답게 수놓을 환상적인 야경은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백제의 밤으로 초대한다.

올해 야간경관조명의 핵심은 ‘백제스러움’으로 백제등불 700여 점이 해상강국 대백제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연출하며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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