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꽃 문학제 리플릿 ⓒ 파워뉴스

 

(중략)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중략)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이 글은 나태주 시인이 쓴 「멀리서 빈다」란 시의 일부이다. 서로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세상을 눈부시게 만들고 고요한 공간으로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이다. 그런 우리가 다시 한 번 함께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공주시와 충청남도에서는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제2회 풀꽃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6회 풀꽃문학상 시상, 풀꽃사진전, 풀꽃음악회, 전국풀꽃백일장, 전국풀꽃시낭송대회를 갖고, 더불어 나태주 시인 사인회와 다양한 체험행사 등도 준비했다.

참가자는 전국의 성인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풀꽃 토크쇼에서는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와 김예원 작가가 나태주 시인과 함께 출연해 이 시대에 왜 나태주의 시가 사랑받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