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치료감호소 재소자들이 비만예방관리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법무부치료감호소 재소자들의 늘어나는 비만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재소자 비만율의 심각을 우려한 법무부치료감호소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재소자 중 체질량 지수 30 이상인 희망자 70명(남자 40명,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외부강사가 파견돼 매주 2회 규칙적으로 에어로빅과 근력운동, 줌바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감량에 나선다.

또한, 건강 식생활 교육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병행하고 향후 체성분과 혈압‧혈당 등을 측정해 사업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 2월 법무부치료감호소가 재소자 비만율을 자체 측정한 결과, 비만율 43.8%, 고도비만 17.9%로 나타나 폐쇄병동 치료환경에 따른 신체활동 저하로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향숙 건강과장은 “치료감호소의 비만예방관리는 재소자의 퇴소 후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계단 설치 및 걷기분위기 조성 등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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