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자연재난을 신속하게 대응해 귀감을 사고 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7일 새벽 4시부터 긴급구조통제단 전면 가동과 전 직원을 비상소집, 구조공작차 등 차량 76대를 투입해 지역곳곳에서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강풍을 몰고 온 태풍 ‘링링’이 공주 지역을 강타하면서 하루 동안 공주생명과학고 앞 교차로 대형조형물이 부러지는 등 총 68건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공주소방서 관내 119구조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해 간판 고정 및 제거 19건, 건축물 안전조치 22건, 나무해체 작업 27건의 각종 사고에 대응하여 안전조치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관동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성면 10건, 유구읍 9건, 옥룡동과 의당면이 4건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계룡면 등 20여개 읍‧면에서도 1건 이상의 피해가 나타났다.
박찬형 공주소방서장은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전직원 비상소집을 통해 총력 대응한 결과 공주시에서 단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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