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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기초학습부진아 없는 세상 만들 것”
정영순 기자  |  7000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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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2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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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교육감이 13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기초학습 안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파워뉴스

 

세종시교육청이 학생의 학습 속도에 따라 개별성장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초학습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13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기초학습 안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기초학력 개념을 누구나 누려야할 학습 인권 차원에서 설정하고 개별학생의 삶과 성장을 위해 기본적으로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으로 봤다.

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하는 읽기·쓰기·셈하기와 이와 관련된 교과(국어·수학)의 최소 성취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면서도, 배움에 대한 동기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근간이 되는 힘이라고 정의했다.

또 지금까지의 학습부진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개선하고자 대상학생을 ‘학습지원 대상 학생’이라고 정의했다.

기초학력 진단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학급 안과 학교 안 그리고 학교 밖으로 나눠 기초학습 안전망을 단계적으로 촘촘히 할 계획이다.

학급 안에서는 교실 단위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수업 중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교사(교원 발령 대기자를 활용한 기간제 교사) 등을 지원하고 교내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통합지원팀을 구성해 복합적 요인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분야별로 ▲기초학력 진단 실시 ▲학급 안 맞춤형 성장발달 지원 ▲학교 안 기초학력 집중 지원 ▲학교 밖 기초학력 특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학력은 매년 3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개별학생의 수준을 확인하게 된다.

진단 필수 영역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읽기, 쓰기, 셈하기이고,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국어, 수학 2개 과목이다.

진단 방법은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하거나 학교 구성원의 협의에 따라 자체 진단도구를 개발해 사용할 방침이다.

학교급별 수학교과를 중심으로 협력교사를 배치해 저학년의 셈하기를 돕고 고학년의 수포자(수학포기자) 발생을 억제하고, 초등에서는 연서초·조치원명동초·새뜸초 등 3개 학교의 3~4학년을 대상으로 수학협력교사를 시범 배치해 운영하고, 성과를 토대로 내년 전체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등에서도 수학 등 기초학력 대상 교과교실제 협력교사를 우선 배치해 지원 대상 학생의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학생 부진 요인에 따른 집중 지원이 가능하도록 담임, 특수, 상담, 보건, 돌봄 교사 등으로 학교 내 통합지원팀을 구성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중등에서는 누적된 학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강점기반 학생 중심 맞춤형 집중 학습 프로그램인 두드림교과클래스를 15개 학급에 시범운영하고,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맡은 교원들의 관찰과 지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당장 초등 신규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지도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도 한글문해와 기초수학 지도법 연수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기초학력 보장이 현장 교사도 함께 참여해 이뤄지도록 자발적 연구회와 동아리 활동 등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 기초학습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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