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이 9일 오전(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유엔 사무국에서 열린 'UN 2019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 파워뉴스

 

“대한민국 청년들이 ‘청년과 도시문제’를 주로 다루는 UN-Habitat의 한국위원회와 작지만 큰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이 9일 오전(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유엔 사무국에서 열린 'UN 2019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연설을 했다.

이날 박수현 회장은 연설을 통해 “오늘날 청년이 직면한 역설적 상황은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일을 하지만 일자리는 가장 불안한 세대인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단순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더 이상 교육의 목표이자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년의 내일을 담보로 어제의 교육방식을 그대로 주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떤 지식과 기술을 통한 노하우보다 창의적이며 비판적인 사고능력의 중요성에 주목해야한다”면서 “미래는 알 수 없는 영역이지만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단 하나의 사실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청년”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청년은 문제 자체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열쇠이며 청년이 없으면 국가도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회장은 마지막으로 “어디로 향하는지 모른다면 빨리 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더 나은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힘은 역량 있는 청년의 단결된 힘”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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