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안전지킴이 배치

▲ 세종시 유아들이 유치원에서 즐겁게 수업에 임하고 있는 장면.ⓒ 파워뉴스

 

사립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모든 유아가 양질의 유아교육을 제공받음으로써 출발점 평등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유치원의 유아와 교직원을 다양한 외부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원아보호인력(안전지킴이)’의 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배치하는 사립유치원 안전지킴이는 각 유치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위촉 공고를 진행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선정했으며, 선정된 안전지킴이는 ‘자원봉사 위촉직’으로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등·하원시 교통안전지도 ▲유치원 내·외부인 출입관리 ▲취약시간 순회지도 등 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이다.

아울러,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사립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가 사립유치원에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내년 전면적으로 사용이 의무화되는 국가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도입과 관련하여 체계적인 집중지원을 위해 ‘에듀파인 전담 TF’를 구성하고 관내 유치원에 시스템 이용이 안정화 될 때가지 1:1 멘토교육과 상시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립유치원 교원의 연수보장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 급당 운영비 지원, 사립유치원 원아 급식비 추가지원 등 재정적인 부분도 포함될 예정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유아들에게 양질의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면서“유아들이 행복하게 놀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교육청의 ‘아이다움 유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유아교육 정책이 유치원 현장에 안착될 수 있게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총 3개의 사립유치원에 189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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