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 확산 기대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예산군 덕산면 새감마을에서 열린 ‘새감마을 도서관 개소식’에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양 지사와 김기영 도의원, 황선봉 예산군수, 박윤근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 한민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책울림 사업 소개, 축사, 도서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새감마을 도서관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 등에 우수 도서를 지원하고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등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책울림 사업’의 일환이다.

새감마을은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성체회에서 운영하는 아동양육시설로 총 44명의 아동이 입소해 있다.

도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아동들을 위한 이번 독서 공간 조성으로 아동뿐 아니라 도내 전반에 독서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어릴 적 매일 찾던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라고 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도민들의 책 읽는 습관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동복지영역으로 수혜대상을 확대해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181개소에 우수도서 1만 3400권을 보급하고 아동생활시설 11개소에 독서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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