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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방문자센터 공사장서 발견된 저유탱크’...입장은?
오희숙 기자  |  oheesuk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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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3  15: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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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입장 내놔

▲ 강석광 문화재과장이 3일 정례브리핑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 공산성 주차장 부지에 짓고 있던 ‘방문자센터’ 공사장에서 대형 저유(貯油) 탱크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본지 6월27일자>와 관련 공주시가 입장을 내놨다.

강석광 문화재과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시굴조사 과정에서 1980년대 말까지 해당 부지에 존재하던 주유소 위치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1~2톤가량의 철재 저유탱크와 오염된 토양이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6월에 전문기관에 의뢰해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오염토양 900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7월중에 오염토양을 반출하고 새로운 토양으로 치환하는 오염토양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자센터 조성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오염토양 발견으로 방문자센터 조성사업이 2개월가량 지연됐으나, 완공 시점은 당초 계획된 내년 2월까지 가능하도록 사업 공정을 세심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강 과장은 “언론에서도 지적했듯이 토지 매입 당시에 저유탱크와 오염토양 처리 등을 확실히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현재 시에서는 당시의 법규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오염토양정화사업의 완벽한 마무리는 물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먼지 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과 공산성을 찾는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공산성 방문자센터 조성사업은 공산성 금서루 앞 옛 주차장 부지에 사업비 40억원으로,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 내 관광안내소, 화장실 등을 3월 말에 철거한 후, 매장문화재의 존재 유무 확인을 위해 4월에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 1기를 확인했으며, 문화재청의 보존조치 결정에 따라서 현재 시굴을 완료하고 복토한 상태이다.

 
  공산성 방문자센터 조성공사중 대형 기름탱크가 발견돼 굴삭기로 탱크를 제거한 뒤 일부 오염된 흙을 파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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