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원, 26일 세종교육정책포럼 개최

▲ 세종교육원이 ‘학습도시 세종! 미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종교육에 관심 있는 교직원, 타 시·도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세종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26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원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포럼 장ⓒ 파워뉴스

 

세종시교육원(원장 금용한)이 26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원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학습도시 세종! 미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종교육에 관심 있는 교직원, 타 시·도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세종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종교육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활동 지원 포럼을 운영함으로써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교육정책과 교수-학습에 대한 교원과 교육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을 수 있는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전북대 박휴용 교수가 ‘포스트 휴먼시대의 학교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기조강연에서 인간과 동물, 기계의 관계성을 재해석하여 인간을 바라보는 포스트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포스트휴먼적 교육과 학습은 어떻게 행해져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학교자치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 경기도교육연구원 홍섭근 연구위원은 ‘5·31 교육개혁’의 배경과 기본 방향을 살펴보고 이후 진행되고 있는 혁신학교 등 교육개혁의 성과와 시사점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교육개혁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조강연 이후 분과발표에서 제1분과는 캠퍼스공동교육과정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온기찬 강사가 ‘인지적 관점에서 교수-학습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제2분과는 제주시교육지원청 현혜정 장학사가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IB MYB)의 제주 공교육 적용 가능성 탐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제3분과에서는 세종교육원 교육정책연구소의 한희경 교육연구사가 ‘미래교육과 학교 공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분과별 진행촉진자(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강사와 참여자들 간의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분과 토론 이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교육포럼에 참석한 세종시 한 교사는 “학교교육의 변화와 혁신교육을 이해하는 데 강연이 매우 유익했으며 특히 최근에 다루어지고 있는 교육계의 이슈에 대한 정보 나눔은 전문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와 대전, 충남, 충북 등 타 시도 교육정책연구소의 관계자들은 “세종시에서 최근 변화하는 학교교육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었고 각 시도의 연구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갖고 많은 연구물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용한 원장은 “새롭게 단장한 세종교육원에서 전문강사를 모시고 세종교육가족과 타 시·도 교육정책연구소 관계자들과 새로운 학교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학교교육 변화와 미래교육에 대한 진지한 생각 나눔을 토대로 ‘학습도시 세종!’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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