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사대부고 7일 결선에 진출한 다섯 팀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대부설고(교장 백남용)는 학생들의 과학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5월 6일~7일 2019학년도 과학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창의인재부가 주관하고 과학교과협의회가 주최하였다. 이번 토론대회의 토론 논제는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인 자율주행자동차시스템의 사회적 제반 구축을 위한 기술-공학적 방안에 대해 창의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94명 47개 팀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예심에서 토론 개요서 심의를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12개 팀은 각각 4팀으로 구성된 그룹별 토론을 5월 6일에 물리실, 생물실, 지구과학실 3개 교실에서 치른 후, 각 그룹에서 최고점을 받은 다섯 팀이 결선에 진출하였다.

5월 7일 진행된 결선에서 1학년 이채현-천예원 팀, 염지혜-차영주 팀, 2학년 황의현-이준노팀, 임오중-김대한 팀, 3학년 백지혜-이수영 팀은 본선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치밀해진 논리와 근거를 갖고 기술-공학적 방안에 대한 과학적 논쟁을 벌였다. 치열한 논쟁과 열띤 토론 끝에, 과학 교사 심사위원단 7명의 심사를 통해 2학년 황의현-이준노 학생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황의현-이준노 학생 팀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자율주행자동차시스템의 사회적 제반 구축을 위한 기술-공학적 방안에 대해 5G기술과 V2X(Vehicle to Everything)통신 및 차세대 IVN(In Vehicle Networking) 개발의 현재 상황과 적용 및 상용화 가능성을 토대로 주장하였다. 토론 과정에서 신빙성 있는 자료와 합리적인 설명을 통해 상대 팀의 논리의 허점을 공격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안하였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토론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에 대해 고민해보았으며,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 예상해보는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계기를 가졌다.

공주대부설고의 과학 토론 대회는 과학과 기술-공학이 연구의 즐거움이나 생활의 소소한 변화가 아닌 국가와 사회의 혁명적 변화에 지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입시에 대비해 학생종합전형의 평가 기준인 사회적 적합성, 자기주도성, 전공 적합성, 지적 우수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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