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내에 가로수가 없다?’란 제목으로 본지(4.16일자)에 보도된 기사와 관련 김정섭 공주시장은 1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이동식 가로수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공주시가지 모습. 가로수가 한 그루도 보이지 않는다. ⓒ 파워뉴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국립산림과학원 자료를 인용, 본지는 ‘가로변 보행 공간에 가로수를 많이 심으면 미세 먼지를 빨아들이는 도시의 허파 기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주시가지의 경우, 공산성 주변을 제외하곤 구 터미널에서 공주고등학교에 이르는 시내 전 구간에 가로수 한 그루도 찾아보기 힘든 심각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이날 “역시 좋은 눈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에 가로수가 거의 없다”면서 “가용한 도시 면적이 적다보니 점차 가로수를 뽑아낸 것 같다.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동식 가로수는) 꼭 필요한 때 필요한 지역에 바퀴달린 나무 화분을 설치하는 제도”라면서 “미세먼지가 많을 때 유효하고 폭염기에 그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동 및 보수의 편리성이 있으므로 좋은 정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벤치마킹 연수 갔을 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기사를 보면서 생각을 일깨워 줬다”면서 “공주시 도시 이미지 개선 및 관광 정책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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