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봉사동아리 학생 30여명이 어르신들과 손을 잡고 걸으며 치매극복의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파워뉴스

 

공주정보고등학교(교장 신현도) 보건간호과 봉사동아리 학생 30여명이 어르신들과 손을 잡고 걸으며 치매극복의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공주시치매안심센터가 금강신관공원 및 금강쌍신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주시 치매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예방의 중요성, 조기 발견·치료 등을 홍보하고,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진행됐다.

공주정보고 보건간호과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노인체험 부스에서 80대 노인의 신체 체험을 통해 노인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걷고 코스를 안내하는 등 걷기 대회의 도우미로 활동했다.

봉사동아리 단장인 신정현 학생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성 질환을 알리고 치매 예방을 위한 희망을 전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현도 교장은 “보건의료계의 주역이 될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전공 특성에 맞춰 치매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노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