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직무대리 김우정)과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박달원) 한민족교육문화원은 2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12개국, 43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2019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Korean Homeland Education)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공주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직무대리)을 비롯한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직무대리), 한민족교육문화원 원장, 재외동포교육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은 재외동포 학생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매해 운영되고 있으며,
◦ 이 과정은 참여하는 재외동포 학생의 수준과 요구에 맞게 대학수학준비과정, 한국이해과정, 방학특별과정으로 나누어 연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학수학준비과정(Ⅰ)은 4월 2일 ~ 8월 23일까지 5개월간, 한국이해과정(봄)은 4월 2일 ~ 5월 30일까지 2개월간 각각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한국문화·역사이해·세계시민교육 등 재외동포만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 또한, 이들 학생들은 역사·문화 수업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체험, 한국 대학생 및 현지인과의 교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번에 입학한 독립유공자 후손 이안젤리나(카자흐스탄) 학생은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나의 뿌리를 알게 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나와 같은 재외동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국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