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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배웅 휴가마저 없애는... 市 정책 역행하는 행태”
오희숙 기자  |  oheesuk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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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8  1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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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주시공무원노조 즉각 반발

▲ 공무원노조원 20여명은 28일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 의회 복도에서 수정안에 대한 ‘수정 동의 요구’ 즉 집행부안 가결 요구 시위에 나섰다. ⓒ 파워뉴스

 

공주시의회가 28일 오전 20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공주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그러나 조례를 개정하면서 직원들의 휴가를 줄여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집행부 입법으로 제출된 조례안은 당초 △풍수해 및 화재지역 자원봉사 공무원의 재해구호 휴가일수를 연 3일에서 5일로 확대 △백제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시 비상근무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를 3일에서 5일로 확대 △자녀의 군 입영시 제공했던 특별휴가 1일에 ‘전역’도 포함해 2일로 확대 하는 것 등이 주요 골자였다.

그러나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표)는 이보다 앞선 26일 회의에서 조례안 내용중 ‘휴가일수 5일로 확대’안 2건을 모두 3일로 수정했다. 수정안은 이종운 의원이 냈다.

특히 자녀 전역에 대한 휴가 불인정은 물론, 기존에 제공중이던 입대시 특별휴가 1일마저 아예 폐지해 수정 가결시켰다.

집행부는 노조를 중심으로 즉각 반발했다.

노조원 20여명은 28일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 의회 복도에서 수정안에 대한 ‘수정 동의 요구’ 즉 집행부안 가결 요구 시위에 나섰다.

그러나 잠시후 열린 본회의에서 상임위 수정안이 그대로 통과되자 직원들은 일제히 장탄식을 쏟아냈다.

지난해 백제문화제 당시 추석날도 출근해 근무했다는 A 주무관은 “의회 결정은 문화도시 특성상 축제와 각종 행사가 연일 개최되는 공주시의 현실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며 “공무원도 노동자라는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는 의원들의 몰이해가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올 여름에 외아들을 군대에 보낸다는 여성공무원 B씨도 “입영 배웅 휴가마저 없애는 것은 ‘가족친화형 도시’를 표방하는 공주시 정책에 역행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윤정문 노조지부장은 “앞으로 본청 안에서 1인 시위를 하는 한편, 의회에 공개 토론회를 제안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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