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혀

▲ 김정섭 공주시장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 생산물품의 우선 구매계약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수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관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모든 시 발주 공사에 사용되는 관급자재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 업체 생산제품으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각종 물품에 대해서도 관내 대리점을 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한편, 사회단체 등에 지급되는 민간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 생산품이 구매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현재 공주시에서 구입 가능한 제품 생산업체는 관내 총 41개 중소기업으로, 생산 제품별로는 낙석 방지책과 LED조명, 수배전반, PE관, 보도블럭, 흄과 및 플륨관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공주시의 관내 중소기업 생산물품 구매 현황은 총 969건, 115억 7400만 원으로,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구매 목표액을 30% 상향했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생산물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계약심사 시 지역 생산물품 반영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관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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