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 운동의 열기 느낄 수 있는 화합행사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공주에서 3.1만세운동이 처음 일어난 3월 14일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시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만세운동 행렬은 산성시장 문화공원을 3.1운동 당시 충청남도 도청이 있었던 충청도포정사 문루(공주사대부고 정문)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또한, 산성시장 문화공원과 포정사 문루에서는 대형 태극기 만들기, 핀 배지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특별공연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진 중에는 100년 전 만세운동의 분위기를 시민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월과 4월의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는 시내 원도심을 중심으로 ‘공주 항일역사유적 탐방’을 개최해 역사해설가와 함께 걷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9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중동성당에서, 오후 4시에는 포정사에서 출발한다.

김정섭 시장은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 선조들의 뜨거운 만세운동의 열기를 각계각층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나라사랑의 한마음으로 시민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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