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월미동 한우 경매장 이전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경매장 신축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사업추진이 시급한 축산농가 및 세종공주축협이 팽팽하게 맞서 이전작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였다.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축산농가들의 피해는 물론 한우시장 자체의 존립마저 위협 받을 처지에 놓이는 것은 물론 행정소송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22일 오전 공주시 축산과 중재아래 세종공주축협과 지역대표가 만나 기존 예정부지로 이전하는 것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우 경매장 이전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협이 금흥동 교통회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현 경매장 이전 계획을 서두르는 이유는 이곳을 지나는 공주IC~세종간 왕복 4차선 직통도로 공사가 올 4월30일 첫삽을 뜨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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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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