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운동 거리행진 퍼포먼스… 뮤지컬 '영웅'도 선봬

▲ 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 파워뉴스

 

세종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이란 주제로 28일부터 3월1일까지 호수공원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재현행사를 갖고, 4월6일과 11일(임시정부 수립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주도하는 '세종 3·1운동 재현행사준비위원회(교수, 전문가, 시민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5인)'를 구성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현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8일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다시 만난 횃불'이란 주제로 독립운동 영화를 상영하고, 빅밴드 드라뮤직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또 3·1절 당일 행사로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3·1절 제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세종시 3·1운동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뮤지컬 '영웅'을 선뵈는 등 애국선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오후 2시, 100년 전 3·1만세운동이 펼쳐진 3개 권역(조치원, 전의면, 금남면)에서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꺼지지 않는 횃불'을 주제로 거리행진에서 건네받은 횃불을 봉화대에 점화하고 독립운동 뮤지컬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행사를 마련하고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에 교육적인 의미를 반영했다.

또 100주년 기념 백일장을 개최해 미래세대에게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길이 기억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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