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공주시청서 겨울공주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 열려

▲ 7일 오전 공주시청에서  ‘겨울공주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가 열렸다. ⓒ 파워뉴스

 

공주를 뜨겁게 달궜던 ‘겨울공주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가 7일 오전 공주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 축제 주요결과 보고 및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주호 겨울공주군밤축제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총 6만 5,476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공주시를 대표하는 겨울 대표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중 관람객은 평균 8만5,000원을 지출했고 주로 군밤 그릴체험(28.7%), 군밤음식체험 10종(15.6%), 대형화로 체험(14.7%) 등에서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했다.

특히 관광객비율 분석결과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세종시가 핵심방문객으로 93.4%나 차지했으며, 반면 공주지역민들은 6.6%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달리, 장소가 고마로 옮겨 넒은 주차장 편의 제공은 물론 인근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등과의 연계관광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도시 공주를 더욱 빛나게 했다.

특히 산성시장과 달리 실내공간을 활용할수 있었던 고마는 일반인들의 알밤 활용 음식 만들기 체험, 알밤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게 해 젊은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반면 알밤의 저품질 상품, 전용 축제장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겨울철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축제 조직위원회 정비, 예산 확대 등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고마센터 외부 음향(방송)시설 및 쉼터, 화장실, ATM기기 등 행사장내 편의시설 확충 요구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

축제 발전방안으로는 일부 알밤 판매점의 저품질 상품 관련 ‘알밤직거래장터 현장 품질관리원 운영’, ‘거래 장터 실명제 운용’, ‘농가별 알밤 군밤 보증 10배 환불’, ‘2회 이상 문제시 다음 축제 참여 제한’ 등 방안이 나왔다.

또, 비수기 단기 인력 고용 관련 군밤 그릴 체험 인력을 공주시 일자리프로그램과 연계하며 겨울 참여 형 프로그램 확대는 행사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외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정섭 시장은 “축제의 성공 요인에는 공주 밤의 전국적 명성과 백제문화제 등 행사 노하우(know-how) 축적 그리고 조직위원회 전문가들의 아이디어가 잘 부여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단체 그리고 알밤 농가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축제를 발판으로 삼아 명품 축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  7일 오전 공주시청에서  ‘겨울공주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에서 김주호 조직위원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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