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충북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 등, 충청정신으로 시대 패러다임 전환

충남을 비롯한 충북과 세종, 대전 등 범충청권 7개 기관들이 지역이 중심인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열어가기 위한 ‘충청미래정체성 확립’에 힘을 모은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대전세종연구원(원장 박재묵),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충북연구원(원장 정초시),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이하 범충청권 7개 기관) 등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충청 미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럼 발족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랑과 포용, 배려와 균형 등 충청지역의 정신을 재발견함으로 효율이 다한 20세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4차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적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는 실력을 키워내기 위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르면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충청미래정체성 확립과 기관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충청미래정체성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충청정체성 확립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범국민 홍보활동 공동 협력 ▲국가발전 신규프로젝트 발굴 및 국가브랜드 향상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범충청권 7개 기관의 자산을 총동원하는 만큼, 기관의 특성을 살린 분야별 연구과제를 수행‧협력해 업무수행의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범충청권 포럼을 출범시키고 중용과 선비, 충절 등 충청정신 발굴해 가겠다”며 “충청정신이 양극단으로 내딛는 시대의 갈등과 아픔을 진단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공간을 재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 패러다임의 발원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충청미래정체성 확립 범충청권 시‧도지사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충청미래정체성 연구를 위한 포럼 추진 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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