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세종시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준비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부시장은 14일 오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의회, 세종시교육청, 시민들이 함께 유치전에 나서 타 도시보다 세종시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강진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 당위성, 제안 내용, 후보지 선정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난 11일 유치 제안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

이번 공모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제안서 접수 마감 후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현장 실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협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3월말 최종 부지를 선정·발표하게 된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의 부지에 국가대표 및 지도자 등을 훈련·교육할 수 있는 전문시설과 시민생활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건립된다.

이 부시장은 “장군면 일원에 20만평 부지가 석산 개발로 준비 돼 있다”면서 “부지 가격도 저렴하고 단일 소유주로 당장 협상이 가능해 착공이 가능하다. 입지조건이나 지형조건이 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축구종합센터 2033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시의회, 교육청과 함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인 세종시에 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서면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로 성장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이번 제안서에 ▲행복도시로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 ▲사통팔달의 교통망 보유 등 뛰어난 접근성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육성에 따른 괄목할 만한 도시 성장세 등을 강조해 담았다.

 

 

▲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4일 오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세종시 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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