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 자연미술전 대구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려

▲<좌> 포스터.  <우> 강희준(한국), 얼굴과 돌탑, 1997ⓒ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의 찾아가는 자연미술전 ‘움직이는 자연과 미술’이 대구광역시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오는 2019년 1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 야투회원들을 중심으로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헝가리 등 총 12개국 31명의 52개 작품사진과 총 19개 프로젝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자연미술이 태동한 80년대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국내외 자연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자연미술 참여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어린이들과 관람객들에게 자연미술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충남 공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연미술가 그룹 야투(野投)가 발전시킨 자연미술은 이제 그 역사가 38년에 이른다.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와 야투인터내셔널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인 자연미술작가 네트워킹을 구축하여 현재 38개국 151명의 작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국제적 관심이 커지는 오늘날 자연과 인간이 상생의 조화를 추구하는 자연미술미학을 순회전시를 통해 일반시민들과 나누고자 마련된 이번 자연미술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여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우수전시가 지역 유휴 시공간에 순회 전시되도록 전시콘텐츠를 보급 지원하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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