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활동중심의 수학교육을 위한 공간 마련

▲ 세종시교육청이 체험과 활동중심의 수학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가칭)세종수학체험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개최한 세종수학축제에서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 ⓒ 파워뉴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체험과 활동중심의 수학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가칭)세종수학체험센터’를 구축·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칭)세종수학체험센터’의 구축은 기존의 강의식, 주입식 수학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면서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수학체험센터 구축 교육부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현 세종교육연구원(세종시 조치원읍) 4층에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가칭)세종수학체험센터’에는 ▲수학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한 수학체험실 ▲학생 개개인의 수학학습 진단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학클리닉실 ▲학생·교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수학동아리실 ▲대형 수학교구 체험과 작품 전시를 위한 수학체험관 등이 구축된다.

또한, 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수학적 개념을 실생활 등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활동중심 수학체험프로그램 ▲주말 수학체험교실 ▲방학 중 수학체험 캠프 ▲‘수포자’를 위한 수학클리닉 프로그램 ▲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 수학수업 개선을 위해 ▲수학클리닉 직무연수 ▲프로젝트형 통계수업 직무연수 ▲활동중심 수학교육 직무연수 등 교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인근 국립중앙과학관, 통계교육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수학교육 분야의 우수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인력풀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청과 협업으로 세종호수공원에 구축한 수학 체험 프로그램(Math Tour)에 대해서도 내용과 수준을 업그레이드하여 온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학교 밖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수학체험센터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수학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중심 수학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종수학체험센터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수학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에서의 수학수업도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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