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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대학교 백인현교수가 “현대 한국화와 민예품, 그 교육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한국화민예품』의 사회 문화예술교육 도서를 출간했다.

한국화민예품은 한지민예품을 포함하여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통해 전승된 민중의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한국화적 특성을 지니는 조형 예술품이다.

이 책은 백인현교수가 2004년부터 열정적으로 기획, 추진해온 한국화전통미술제의 <한국화민예품전>을 토대로 구축한 《한국화민예품》에 대한 현대적 의미의 문화예술교육 도서이다.

학교교육과 함께 평생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 우리 전통의 현대적 실용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내고 있다.

제1부는 현대 한국화와 민예품으로 한국화와 한지의 특성과 활용, 민예품의 의미,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통한 한국화민예품의 현황 등을 다루고 있다.

제2부는 2018년의 100명 작가작품과 15년간의 다양한 소재별 작품내용을 통해 한국화민예품전의 현대적 전통과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민중적인 생활예술로서 계승 발전하는 문화적 가치를 찾고 있다.

오늘의 미술활동은 근대화 이후 서구문화 우위의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지나치게 서구적 조형의식에 치우쳐 있고,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전통미술의 다양한 소재 및 재료와 용구의 특성을 지니는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5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민족의 주체성과 전통문화를 잃지 않고 그 기반을 잘 간직해 왔다. 선조들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를 통한 민중의 전통 민예품이 현대생활 속에 수용되고, 이러한 한국화민예품이 학교와 사회의 문화예술 전반으로 확장되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이 확립되어야 한다.

백인현교수는 1995년 <한국 부채그림전>을 기획 순회 전시하였고, 2004년부터는 <한국화민예품전>을 추진하면서 한지를 활용한 전통 생활용품인 부채, 등, 연, 우산, 탈, 병풍, 가리개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창작해 오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는 “백제문화예술네크워크”의 사회문화교육단체 대표로서 공주와 충남의 거점 예술교육기관으로 청소년 및 일반 시민, 노인, 장애우, 다문화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1989년부터는 문교부, 한국교육개발원의 제5차 교육과정 교과서 집필위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제7차 교육과정 연구위원, 중등교사임용 출제위원, 2007개정교육과정 검정심의위원, 2015개정교육과정 검정심의위원장을 역임하며 초, 중등의 미술교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으로 2013년에도 <전국중등미술수석교사 워크숍>, <초‧중‧고교 한국화민예품 교수‧학습 자료전>, <청소년 한국화민예품 체험축제>를 진행하며 『한국화 한지민예품교육』의 초, 중등 학교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도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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