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하천 유지관리 130억원 투입·우수 시군 평가

▲ 공주 정안천 호안정비 모습. ⓒ 파워뉴스

 

충남도가 지방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130억원을 투입, 하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쾌적한 친수하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매년 15개 시군과 협의 체계를 구축, 제방·호안 등 유지 상태를 비롯한 수문 정비, 하천 불법점용 행위 단속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안전한 하천관리를 위해 △수문보수·보강 △퇴적토 준설 △유수흐름에 장애가 되는 수목제거 △하천 무단점유 △제방 및 비포장 둑마루 보수 및 포장 등에 130억원을 투입했다.

도는 홍수발생 또는 재난긴급 상황 시 수문조작을 재난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한 배수문 자동화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해당 시설은 아산시에 첫 시범사업으로 2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15개 시군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유지관리 실태를 평가했다.

그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청양군은 유지관리 사업비 인센티브로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어 서천군과 공주시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사기진작을 위해 유공 공무원과 민간인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승원 도 하천안전과장은 “이번 지방하천 유지관리와 정비 등 추진실태를 점검하여 문제점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하천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와 15개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천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