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정종순 의원이 11월 30일 관광과 소관 예산심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의회 정종순 의원은 11월30일 공주시 관광과 소관 예산심의에서 “공주예총의 지원금이 어떤 사유에서 갑자기 늘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조관행 관광과장은 “당초 회장, 사무국장이 상근했는데 직원 한명을 증원했기에 인건비와 운영비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하자, 정 의원은 “이 직원이 꼭 필요한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조 과장은 “예총산하 회원 300명 이상을 관리해야 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원만하게 예술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한 사람으론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보건, 복지 등 각종 시설에 다 연결해야 하는데 사무국장 한명도 못 세워 어려움을 토로한다. 거기(협의체)는 왜 못하는 거냐. 과의 위상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조 과장은 “문화예술활동을 잘하기 위해선 기초적인 부분이 잘돼야 한다. 잘 못하는 부분은 개선할 것”이라고 했으며, 정 의원은 “지역민이 떠나지 않고 관광객들이 머물게 하려면 여기 사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조 과장은 “도시재생에도 문화예술이 접목돼야 한다”면서 “문화예술하는 사람들 생활이 어렵다. 생산적·자생적으로 돈 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유료공연으로 입장료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그 부분(조 과장의 답변)에 맞춰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용역이 잡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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