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학부모, 감독, 협회 소유 차량 운영으로 안전관리 문제 심각

▲오인철 의원.  ⓒ
충남 지역 학교 운동부 차량 안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오인철 위원장(천안6)은 2018년 행정사무감사와 제308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예산 심사를 통해 “현재 학교 운동부 차량은 감독, 코치, 학부모 등의 소유 차량으로 훈련 및 시합 참가에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감독, 코치 소유의 차량은 선수 및 대회 진행에 온 신경을 쓰는 감독, 코치가 차량을 운전하고 있어 안전 운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칫 대형 사고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엘리트 체육 선수들은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을 통해 자라나는 충남교육의 인재인데, 위험에 노출된 채 운영되고 있어 운동부 차량 관리 문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고 지적하였다.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 운동부 차량은 충남 전체 6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51%인 31대는 코치, 31%인 19대는 임대차량, 5%인 3대는 학부모 차량과 그 외 감독, 협회 지원 차량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차량 사용연수를 보면 가장 오래된 연식인 2003년 차량 2대와 2008년 이전 차량이 25%에 해당하는 15대, 2009년 이후 차량이 75%인 4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 운행거리는 40만 ㎞ 이상 운행한 차량 4대가 있으며, 이중 가장 많이 운행한 차량은 64만 ㎞를 운행했다.

오인철 의원은 “학교운동부 차량을 관리 사각지대에서 관리하지 말고, 예산을 편성하여 안전한 운송회사 차량을 임대 하는 등의 안전관리 매뉴얼로 관리하여야 한다” 며 “충남교육의 우수한 재원들을 위험에 방치하지 말고, 대회 경기 결과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에 우선하여 심도 있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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