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28일 열린 복지보건국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행사·선심·중복성 예산에 대해 과감한 삭감을 예고했다.
김연 위원장(천안7)은 “자살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체계적이지 못하다”며 “충남이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김한태 위원(보령1)은 “맞춤형 복지 등 국민생활 안정을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복지 투자가 지속되고, 저출산 극복 및 양극화 완화를 위한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행사성, 선심성, 중복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운영 위원(아산2)은 “현재 아동수당 재원비율이 시군마다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는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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