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식품박람회 참가…6개사 170만$ 수출 계약 성과

▲ 서천 해미S&F영어법인-쿱마트 계약((왼쪽에서 4번째부터) 윤세정·이호우 쿱마트 식품구매 담당 에이젼시, 나승철 해미S&F 대표). ⓒ 파워뉴스

 

충남에서 생산된 우수 수산식품이 아시아 소비자를 만난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베트남 사이공전시컨벤션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호치민식품박람회’에 참가,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호치민식품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중심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에서 매년 개최 중인 국제식품전시회다.

도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조미김·스넥김 5개사, 젓갈·건어물 1개사 등 총 6개사로 참가단을 구성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 현지 전문 바이어와 상담 활동을 진행했다.

박람회 참가 결과, 6개 기업은 총 1198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계약 금액은 170만 달러, 현장 판매액은 5천 달러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도내 참가 기업 중 서천 소재 해미S&F영어조합의 경우 101개의 대형할인점과 170여개의 중소 할인점을 운영 중인 베트남 쿱(COOP)마트와 1년간 170만 달러 계약을 체결, 충남 수산식품의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서천김 6차산업화 추진단은 베트남 전역에 3,000여개의 커피 소매점과 300여개의 커피 체인점을 운영 중인 호치민 최대 커피 프렌차이즈 업체인 ‘나폴리’와 현지에 맞는 상품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하는 등 기대하지 않은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지원규모는 작지만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인 베트남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도내 우수 수산가공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참여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도내 수산식품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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