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ㆍ공주시 후원, 20일 오후2시40분, 공주문화원

▲ 제64회 백제문화제 5대왕 추모제에 참석한 공주시민과 일본 방문단 모습. ⓒ 파워뉴스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소장 이창근)와 공주문화원(원장 최창석)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주시, (사)아악일무보존회 후원으로 20일 오후 2시 40분, 공주문화원 1층 강당에서 ‘웅진백제왕 추모제례의 음악과 춤 콘텐츠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발표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변질, 훼손, 계승단절 위기인 전통문화의 원형을 소재로 지속적으로 전통공연예술을 보존ㆍ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학술세미나는 공주시가 웅진백제왕 추모제례 고품격화를 위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추진한 ‘웅진백제왕 제례 및 제례복식 연구’를 기반으로 매년 백제문화제 개막에 앞서, 공주 송산리고분군에서 거행되는 ‘웅진백제왕 추모제’의 음악과 춤에 대한 심층적 학술연구 내용을 여러 연구자가 발제하고, 관계전문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학술세미나는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는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제는 ▲ 남성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임연구원이 백제시대의 제례양상 연구, ▲ 이숙희 진도국악고등학교 교장이 백제악의 성격과 웅진백제 제례악 재현 방향, ▲ 구중회 공주대 명예교수가 백제시대 악무 기록과 복원 방향, ▲ 이주영 (재)인천문화재단 본부장이 백제시대 추모제례 악무 콘텐츠화 방향까지 4건이 진행된다.

이어 종합토론은 최창석 공주문화원장, 서연호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임덕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 이태묵 前 공주시 국장이 참여한다.

연구사업을 주관하는 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 소장은 “백제시대의 전통공연예술 원형 탐색과 향후 백제의 역사문화적 특성이 담긴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문가, 시민 소통 학술세미나”라며 “백제문화제의 발생도 제례로부터 시작되었고 현대 축제의 근간은 고대 제천의식부터 이어온 제례”라고 밝혔다.

또 “백제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제례의식이기도 한 백제왕 추모제에 백제적인 요소가 담긴, 백제다운 의식으로 거행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이를 탐색하고 나아가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의 위상에 부합하고 관광자원 활성화를 견인하는 대표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학술연구”라고 사업취지를 밝혔다.

학술세미나를 주관하는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는 문화정책 컨설팅을 비롯해 문화재 활용, 지역문화 활성화, 관광자원 개발, 문화적 도시재생 분야의 학술연구와 정책개발을 추진하는 문화컨설팅센터로 중앙대학교 부설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전문위원, 서울문화투데이 편집위원을 겸하며 문화기획자,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가 문화분야 연구자들과 함께 이끌고 있다.

학술세미나 참관은 공주시민이나 관련 연구자 누구나 가능하며, 11월 19일 오후 3시까지 공주문화원 사무국(☎041-852-9005)으로 사전등록하면 된다. 당일 입장은 사전등록자 우선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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