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창선 의원 5분 자유발언

▲  19일 열린 공주시의회 2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창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전임 공주시장들의 정책적 오판과 실정을 놓고 현 시장이 애꿎게 비난받는 사회적 분위기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9일 열린 공주시의회 2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이창선 의원은 “과거에 행한 정책적 잘못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현 시장이 뒤치다꺼리 하느라 시정을 제대로 펼치기 힘든 지경”이라며 “이를 두고 일부 공무원과 시민들은 김정섭 시장이 시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가지고 놀기 좋아’라는 비아냥까지 한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 “이제 출범한지 넉달 밖에 안된 시장이 시정을 완전히 꿰기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공직에서 오래 근무한 공무원들이 충실히 보좌하고 밀어주며, 시민들도 시간을 가지고 믿고 맡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회의 자료요청에 대한 공주시 직원들의 부실 제공도 문제 삼았다.

의원들이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해도 필요한 시기가 지난 뒤 내주거나 대체로 늑장 제공하는 일이 잦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자료를 촉박하게 제출할 경우 의원들이 그것을 읽고 이해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서 미리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상적인 취재활동을 하지 않는 언론사 기자들에게 행정기관에서 광고를 책정해 주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 했다.

이 의원은 “공주시 출입기자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자들이 수준에 맞는 기사를 쓰지도 못한채 광고료만 받아 챙긴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심지어 일부 기자들의 기사는 어린이 일기장 수준이며, 그나마도 1년 내내 시청에 출입한번 제대로 하지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기자들에게 광고지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에 석장리 박물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오후 1시부터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공주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 △공주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주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공주시 기업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공주시 산림교육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유재산(구, 상신초등학교) 무상사용허가 동의안을 심사하고 오후 3시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9년도 출자·출연사업 승인 안을 심사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