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종시 정례브리핑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발표

▲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파워뉴스

 

세종시가 시민과 함께 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 청정도시 세종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매년 연료사용이 증가하는 11~3월이면 전국적으로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대책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2017년도 세종시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3ug/㎥로 다른 지역과 같이 대기환경기준보다 높으나 전국 평균 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세종시 민선3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했다.

시 전역에서 사용되는 중유의 황함유량 함유기준을 0.5%→ 0.3%이하로 강화하고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강화기준 적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구입 비용지원을 확대하고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7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보다 30%를 줄인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특히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질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관리 대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정보센터를 내년 6월까지 시 홈페이지에 설치해 대기측정망 운영 실시간 자료, 각종 통계자료,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 미세먼지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충청권 4개 시도와 금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충청권 미세먼지 포럼’을 운영하고 있고,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시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시민의견 반영을 적극 추진한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키겠다”면서 “시민들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실외활동 자제 등과 같은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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