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계룡산 도예촌 일원에서 열려

▲ 지난해 열린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축제 모습. ⓒ 파워뉴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역의 독자적인 문화예술 유산인 철화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반포면 상신리 도예촌 일원에서 제12회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꽃이 되고픈 도자기’라는 주제로 도예가들의 다양한 개성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도예촌 공방 오픈스튜디오와 판매마당, 모든 도자기를 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전,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마당,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18일 오전 11시와 20일 오후 2시에는 철화분청 다기를 이용한 전통차 시연회, 21일 오후 2시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의 세계와 도자문화에 대한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 마지막 날 장작가마에서 구워져 나온 도자기는 현장경매를 통해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영선 정책사업과장은 “무르익는 가을을 맞아 계룡산 도예촌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유산인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진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 철화분청사기는 전남 강진의 상감청자, 경기 광주의 청화백자와 더불어 한국 3대 도자기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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