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민참여단, 지혜로운 활용방안 의견 달라”

▲ 8일 오후 고마 컨벤션홀에서 구)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 1차 토론회가 열렸다. ⓒ 파워뉴스

 

장기간 논란을 빚고 있는 공주시 구)공주의료원 부지 활용에 관한 공론화 절차가 본격화됐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구)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의 1차 토론회를 8일 오후 1시 30분 고마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1차 회의는 시민참여단 위촉식, 오리엔테이션, 참여자 역할과 활동방법이해,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 공주의료원 건물 및 부지 활용에 따른 시민참여단의 지혜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시는 시민들의 다수 의견이 모아지면 그 의견은 예산, 기간 등 충분히 반영 될 것이다. 좋은 안을 만들어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했다.

구)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갈등을 겪어 온 구)공주의료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각자가 아닌 시민대표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이날 1차 시민토론회를 시작으로 현장방문과 2차 숙의토론, 마지막으로 다음달 2일 3차 숙의토론을 통해 권고안을 도출하고 공론화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주시에 제시할 최종 권고안은 11월 중순경에 나올 예정이다.

시는 시민참여위원들이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채 다양한 의견을 잘 받아 충분히 토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또한, SNS를 통해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생중계 하고 중·고생들이 참관 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 시민참여단 위촉식.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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