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회 백제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공주를 방문한 일본 가라츠 방문단 38명이 우리나라 전통한복을 입고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무령왕 별과 노래 시' 행사에 참석, 김정섭 공주시장(가운데), 박병수 시의회 의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제64회 백제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일본 가라츠 방문단 38명이 가장 먼저 공주에 도착했다.

이들 일행은 14일 저녁 도착 즉시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가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본지 오희숙 대표(무령왕네트워크 사무국장)의 사회, 나정희 회원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환영식에는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정영일 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 등 90여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정영일 회장은 “가당도의 무령왕 생탄제와 공주의 백제문화제를 통해 친숙한 우호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양측 교류가 16년 째이다. 해가 갈수록 더 가까워지고 형제처럼 가깝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네트워크 회원들은 백제복을 입고 나와 무령왕 별 노래, 만남 노래, 그리고 백제춤 등을 가라츠 방문단과 함께 추며 국경을 넘어 양도시민들이 진정한 우정을 뿌리 깊게 내리는 시간이 됐다.

특히 가라츠 방문단은 네트워크협의회 회원들이 제공한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입고 행사에서 큰 절하기 등 전통 예절을 체험,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15일) 오전 9시 30분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무령왕별과 노래 시’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네트워크 회원 및 가라츠 방문단들은 함께 니리무세마(왕의 섬) 노래와 백제춤을 추며 백제 25대 무령왕을 기리고 자랑스런 백제문화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공주영명고등학교 챌린져반 학생들이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무령왕 별과 노래 시' 행사에 참석한 김정섭 공주시장. ⓒ 파워뉴스

 

바쁜 일정에도 잠시 행사에 참석한 김정섭 공주시장은 “1500여년전 고대왕국 백제의 기틀과 철학, 종교의 루트를 바탕으로 한 일본과의 교류를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가 이어가고 있다”면서 “감사드린다. 더욱 알찬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무령왕 별과 노래 시’ 행사가 끝난 후 일행들은 곧바로 무령왕릉 숙모전에서 거행된 4대왕 추모제에 참가한 후, 무령왕릉과 공주박물관 등을 답사하고 저녁에는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모 저모

▲ 환영만찬회 모습. ⓒ 파워뉴스
▲ 오희숙 사무국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 파워뉴스
▲ 환영 만찬에서 네트워크 회원들이 '노란샤쓰 입은 사나이'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15일 열린 '무령왕 별과 노래 시' 행사에서 일본 가라츠방문단이 우리나라 전통 예절인 큰 절을 체험하고 있다. ⓒ 파워뉴스
▲ 니리무세마(왕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 파워뉴스
▲ 백제춤 공연 모습.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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