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정안천에 폐수가 흘러나온 모습이다. 사진은 제보자 B씨 제공.ⓒ 파워뉴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본지는 10일 “의당면 소재 A업체에서 정안천으로 연결된 방수구로 폐수를 방류하고 있으며 냄새도 심하다”는 B씨의 제보를 받았다.

B씨가 제보한 사진에는 폐수가 방류된 현장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을 본지는 공주시 관계부서에 알렸으며, (관계부서에서) 현장을 확인한 결과 “도축장에서 나온 것이고 물을 떠서 검사의뢰 해 결과에 따라서 사후 조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A 도축장은 인근 정안천 생태공원과 시도 37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 악취문제로 불편을 겪으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던 곳이다.

하지만 공주시는 지난해, 관내 도축장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 제로화 시책'이 악취개선종합대책추진으로 성공을 거둠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우수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악취발생 등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관계기관은 철저한 조사를 벌여 시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정안천 전경.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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