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경찰서(서장 육종명)는 콜택시에 승차 후 배우자 출산비용을 빌려 달려고 속여 택시기사들로 부터 약 1천만을 가로 챈 A씨(29·남)를 추적 수사를 통해 신속히 검거해 지난 9월 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구속된 A씨는 택시기사들에게 인근 산부인과로 가달라고 한 뒤, ‘배우자 출산 소식에 급히 나와 지갑을 두고 왔다. 출산비용을 융통해 주면 택시비와 함께 입금해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7월27일~ 8월28일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택시기사 19명으로부터 1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이다.

A씨는 사전에 준비한 허위 입금내역 등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고 신고를 지연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향후 민생경제를 침해하는 악성사기 행위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검거활동을 강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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