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공주시의원, 6일 행감 석상에서 신상발언

▲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이 6일 행감석상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2018 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 얼굴만 비치고 남의 기사를 베껴 쓰고, 보도도 하지 않고, 광고료만 생각하고 들어오는 기자는 출입을 금합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이창선”

6일, 2018년 행정사무감사가 열리고 있는 공주시의회 특별위원회의실 출입구에 붙어 있는 ‘알림’ 문구다.

이창선 행감특별위원장은 이날 행감 중 신상발언을 통해 “행감장 입구에 ‘알림’을 붙여 놓으니 공주시출입기자단 단톡방에 ‘개탄스러운 일이다’라는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공주시청 출입기자들이 30명 가까이 있는데 다른 기자 기사를 베껴 쓰고 연간 수 천만원의 광고료를 가져가면서 우리(의원들)가 기자들을 길들인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우리(의원)들을 길들이는 것이다. 개탄스러운 일이다”면서 “앞으로 각 실·과에서 기자들하고 식사를 하면 엄격하게 예산 등을 감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공주시 행정사무감사장 입구에 붙여놓은 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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