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365일 응급대응 체계 구축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9월부터 주말·휴일 당직 동물병원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민선 7기 김정섭 시장의 공약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축산농가의 제안을 받아 전국 최초로 실시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시는 관내 8개 동물병원 원장들과 협의해 순번을 정해 당직 동물병원을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일일 당직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직 동물병원은 24시간 대기하고 농가 요청 시 즉시 출동해 진료를 실시하고 당직 진료대장에 관련 사항을 기재한다.

최근 송아지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과 공휴일 임상수의사들의 부재로 소 사육농가들이 불편을 겪었던 난산 등의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게돼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잘 정착되어 앞으로 공주시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돼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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