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례브리핑 통해 제64회 백제문화제 개최 계획 밝혀

1500여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4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4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일원에서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춤과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64회 백제문화제 개최 계획을 밝혔다.

장장 9일 간 펼쳐지는 이번 더욱 백제문화제는 알차고 풍성한 콘텐츠와 역사문화축제로서의 백제문화의 정체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을 가미해 예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목된다.

시민 3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백제문화제 성공기원 개막 퍼포먼스’, 시민이 배우가 되고 주인공이 되는 ‘웅진판타지아’와 ‘웅진성 퍼레이드’, 지역 주민, 학생, 단체가 주축이 되는 ‘다리위의 향연’, ‘프린지 공연’, ‘학생동아리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백제문화제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야경이다.

올해에도 700여점의 유등이 금강을 수 놓고, 금강 미르섬에 조성되는 ‘백제별빛정원’에는 로맨틱한 포토존은 물론 백제문화 유물 조명과 미디어를 융합한 화려한 공간들이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성시장에서는 인절미축제가, 제민천 일원에서는 예술가의 거리와 프린지공연이 마련되며, 미르섬 입장권 쿠폰 사용 범위를 공주시 전역으로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백제문화제는 1500여년전 동아시아를 호령한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세계로 널리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백제문화제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제 성공기원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 축하쇼’는 오는 14일 저녁 6시 30분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며,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주제공연과 지역가수 서진진, 뉴이스트W, 청하 등 축하공연, 그리고 가을밤을 수 놓을 디지털 불꽃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 5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64회 백제문화제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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