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이상표 의원과 김경수 의원이 4일 복지지원과 소관 행감에서 질의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 각 읍면동 경로당 사용물품 지원과 관련, 매뉴얼을 정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공주시 복지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주시의회 김경수 의원은 “물품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면서 “업무가 많더라도 메뉴얼을 정해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마을 경로당에 가보면 ‘받으면 되지’라는 인식이 많더라”면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하도록 해달라”고도 했다.

이상표 의원은 “같은 품목이고 같은 년도에 샀는데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면서 “세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각 마을회관에 다녀보면 운동기구 등 사용 안하고 방치돼 있는 것도 있고, 고장 난 채로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게 많다. 많은 돈을 들였는데 아깝더라”면서 “그런 부분들은 실태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물품을) 지원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사용도 안하고 널려있는 마을회관은 다음 물품 구입시 패널티를 주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공주시의 경로당 사용물품 지원과 관련,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은 물론 선심성 과다 지원으로 예산낭비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어 메뉴얼 가동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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